오늘은 충남 서천으로 떠나봅니다.
4월은 주꾸미 잡이가 한창인데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일대를 활용한 축제가 열리는데 그건 바로 제20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입니다. 500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향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마량리 동백 숲 일대에서 동백꽃이 필 시기에 맞춰 열리는 축제입니다.
봄꽃이 피는 3월부터 5월까지 산란을 앞둔 주꾸미와 수령 500년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숲을 즐길수 있는 축제입니다. 주꾸미 시식행사, 주꾸미 낚시체험, 동백나무숲 주꾸미 축제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즐길수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붉은 동백, 봄철 별미 주꾸미를 맛볼수있는 여행가와 미식가를 유혹하는 축제입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제20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안내
- 기간: 2023년 3월 18일(토) ~ 4월 2일(일) 16일간
- 장소: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 일원
- 주관: 서면개발위원회
- 내용: 주꾸미 요리 장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보물찾기, 서천 지역특산품 판매 등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천연기념물 제169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바다 반대편 동쪽에 위치하며 면적은 8,265㎡입니다. 사시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이 숲은 바닷바람을 피할 수 있는 언덕에 위치하며 500년 수령 동백나무 80여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있습니다.
서천 주꾸미
겨우내 바위 틈에 숨어 있던 주꾸미가 속살을 찌우는 계절입니다. "가을낙지, 봄 주꾸미"라는 말처럼 영양분을 잔뜩 머금은 주꾸미는 알을 낳기 직전인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서천 주꾸미가 특별한 이유는 보통 바위틈에 숨어 지낸는 습성을 이용해 '소라방방식'으로 주꾸미를 잡는 방식을 이용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더욱 싱싱한 이유입니다.
주꾸미 먹물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예방과 암 예방 효과,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등에도 아주 좋다고 하니 축제장을 찾아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주꾸미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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